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언택트 교류 음악회'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2021.02.15 13:20
수정 : 2021.02.15 13:20기사원문
내달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3월 2일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언택트(Untact) 교류 음악회’를 연다. '천원의 행복-온쉼표' 첫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한·러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천원의 행복-온쉼표'는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 현장 공연을 진행하고 동시에 러시아 현지 공연을 녹화 중계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서울 현장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김동원, 바리톤 김인휘 등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과 러시아 성악가 안드레이 그리고리예프(바리톤) 등이 출연하며, 연주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가 맡는다. 또한 러시아 민속곡 연주에는 러시아 민속악기 연주단 ‘두브라바 콰르텟’이 함께한다.
또한 영상으로 녹화 중계될 러시아 현지 공연에는 볼쇼이 오페라극장 주역 소프라노 아나스타샤 사로키나를 비롯해 테너 막심 파스터, 베이스 니콜라이 카잔스키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동시에 네이버 공연 라이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 좌석 띄어앉기'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15일부터 일주일간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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