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비트코인 폭등..그래픽카드 품귀 소식에↑
파이낸셜뉴스
2021.02.17 09:38
수정 : 2021.02.17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이씨현시스템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폭등에도 불구 채굴에 필요한 그래픽카드가 품귀라는 소식에 강세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그래픽카드(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이기 때문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일 대비 340원(+3.93%) 상승한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격비교 전문 플랫폼인 다나와에 따르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에 많이 사용되는 RTX 30시리즈는 가격이 급등하던 시점인 지난해 11월 초와 비교해 RTX3070은 139%, RTX3080은 145%, RTX3090은 105% 상승한 것. 지난해 12월 출시된 RTX3070Ti의 경우에는 출시 당시와 비교해 약 137% 급등했다.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도 있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굴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다.
실제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 9일 5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534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이씨현시스템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로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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