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미세먼지 저감 지원 강화…3년간 200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1.02.18 14:48
수정 : 2021.02.18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중견기업 제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소·중견기업 제조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지원을 위해 2023년 12월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 수행기관을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센터를 구축해 △최신 장비 구축·개선 지원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및 성능평가 지원 △미세먼지 다배출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대한 현장컨설팅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교육·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제조 산업 부문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줄이기를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 공고는 이날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내달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면검토 등 평가과정을 거쳐 4월 중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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