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유베이티스' 치료신약 점안제형 개발 및 생산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1.02.22 10:42   수정 : 2021.02.22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현재 미국에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를 자가면역안구질환 '유베이티스(Uveitis,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제형개발 전문위탁 생산기관인 유로핀과 점안액 제제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눈조직에 발생하는 유베이티스에 대한 iCP-NI의 치료효능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베이티스란 눈을 싸고 있는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구성된 포도막 조직에 염증이 유발돼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안구질환이다.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불∙난치성 자가면역염증질환으로 이 안구질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67억달러(약 40조5000억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베이티스의 현존하는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소염제가 사용된다. 심각한 중증도 이상에서는 염증을 제어하기 위해 안구에 주사기 바늘을 직접 찌르거나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를 필요로 하는 등 치료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간편하고 환자 친화적인 안약제형으로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셀리버리 측 자가면역질환 개발책임자는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유베이티스 안구질환의 원인은 면역조절 T세포(Th17)의 비정상적인 활성화인데, 이 T세포가 생산 분비하는 강력한 염증성 싸이토카인인 인터루킨-17을 iCP-NI가 106% 감소시킨다"며 "이 면역조절 T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싸이토카인 IL-22와 IL-23도 각각 92%씩 감소시키며, 염증 발생 안구조직으로 백혈구를 끌어오는 케모카인들도 68~106%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NI는 비정상적인 활성을 나타내는 면역세포로부터 생산되는 염증 유발 싸이토카인과 염증 부위를 표적해 백혈구를 유도하고 이들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케모카인들의 발현을 억제해 정상세포, 정상조직을 공격하는 면역과잉반응을 제어한다"라며 "근본적인 중증 염증을 낮추는 강력한 면역치료제이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매우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안약제형으로 개발해 안구에 1~2방울 약물을 점안하면 iCP-NI의 특성인 세포 조직 투과성을 통해 안구조직 깊숙한 망막, 포도막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눈에 주사바늘을 찌르는 기존 치료법에서 탈피한 환자친화적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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