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화이자 백신 실제 효력 확인...백신 보관용기 반도체 기술력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1.02.25 12:59
수정 : 2021.02.25 1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반도체의 주가가 강세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실제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반도체는 화이자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보관용기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한다.
25일 오후 12시 59분 현재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7.73% 오른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5%로 평가됐다. 통제된 시험환경을 벗어나 변수가 많은 실제 세계에서도 효력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 코로나19 백신의 빠르고 안전한 보급에 기여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사안이 중요한 만큼 다른 거래처에 대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을 줄이더라도 T사에 관련 제품을 최우선 공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제주반도체는 최근 반도체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현재 위탁생산(파운드리) 물량이 최대치에 도달했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모바일, 자동차 전장 등에 적용한다. 지난해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미국 퀄컴으로부터 5G 제품 인증을 받았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에 메모리반도체를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반도체에 대해 "커넥티브 E-Call, 인포테인먼트에 들어가는 저전력 반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며 "국내외 완성차 업체향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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