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감염 우려… 영동구에 임시검사소 긴급운영
파이낸셜뉴스
2021.02.25 18:31
수정 : 2021.02.25 18:31기사원문
남항동 수변공원서 3월2일까지
부산에도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깜깜이 감염이 우려되는 영도구에서 26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긴급 운영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16개 보건소와 15개 요양기관에 6900명 분량의 백신이 배송됐다. 이날 오전 강서구 보건소, 금정구 보건소, 동구 보건소에 백신이 도착했고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 중이다.
27일에는 부산지역 172개 병원에 2만5800명분의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다.
영도구 해동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검사받은 320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시 방역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3193번은 3032번의 직장동료로 앞서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에 따른 확진으로 파악되고 있다.
3200번은 중구 명천탕 관련 확진자인 3161번의 가족이다. 또 3194번과 3196번은 각각 동래구 수학학원 확진자인 2948번과 3189번의 가족이다. 3199번은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가족이며 3197번과 3198번은 3189번의 가족으로 지난 20일 가족모임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3183번의 가족인 3203번도 이날 확진됐는데 시 방역당국은 3193번이 근무하는 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의심증상이 있어 업무배제를 하는 등 조치가 있었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할 계획이다.
이 외에 3201번은 3005번의 지인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3195번은 지난 23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최근 영도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동병원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에서 깜깜이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도구청과 협의해 오는 3월 2일까지 남항동 수변공원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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