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에서 내가 이겨, 대선 출마는 미정"
파이낸셜뉴스
2021.03.02 08:55
수정 : 2021.03.02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공화당에서 자신에게 대적할 상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아직 출마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와 우파 매체 뉴스맥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앞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을 언급하고 "내가 (경선 출마를) 결정한다면 (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정당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며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가지고 있고, (경제를) 재건했다. 그 토대는 너무 튼튼해 어떤 나라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직무수행 능력만 본다면 우리 외에 다른 사람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아직 그것(출마 여부)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인터뷰 당일 미 우파 최대 정치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누가 알겠느냐.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연설했다. 이는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는 연설에 앞서 CPAC 비공식 여론조사를 언급하고 자신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24년 대선 공화당 가상 경선에서 응답자의 55%가 트럼프를 뽑겠다고 답했다. 이어 론 드산티스 플로다 주지사,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각각 21%, 4%를 얻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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