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모바일 ‘온뱅크’ 전국서 80만명 이상 가입

파이낸셜뉴스       2021.03.07 17:01   수정 : 2021.03.07 18:13기사원문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가입자가 80만명에 이르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신협이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는 코로나19 사태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출시 6개월 만에 이를 통한 예·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7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이 3.6배 늘어난 3조6000억원 수준으로 고속성장했다.

신협측은 실속있는 혜택과 인기로 매월 평균 6만2000여명의 신규가입자가 지속 유입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80만6000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온뱅크의 인기 비결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협의 저율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온뱅크를 통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저율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8%에 해당하는 1조3473억 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터치 몇 번으로 송금하는 온뱅크 간편이체 서비스도 인기다.
간편이체는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2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카카오톡·메시지 이체 시 수수료 없이 100만원까지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지난 1월말 기준 전체 이체건수의 91%가 간편이체로 진행돼 이용자들의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였다.

윤병채 신협중앙회 전자금융지원팀장은 관계자는 "온뱅크를 통해 예·적금 이체뿐만 아니라 생계형 긴급자금과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한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와 공제상품 가입과 청구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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