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50%까지 관중 수용…2만3000명 입장 가능
뉴시스
2021.03.10 09:28
수정 : 2021.03.10 09:28기사원문
ESPN은 10일(한국시간)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가 야구장과 같은 대형 경기장의 관중 입장을 수용인원의 50%까지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볼티모어는 개막전부터 2만3000명의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매체는 "메릴랜드주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양성률은 지난달 5.3%에서 3.9%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르며 무관중 경기를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만 일부 관중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점차 야구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도 정규시즌에서 쿠어스 필드 수용 인원의 42.6%인 2만1363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ESPN은 "당초 콜로라도 보건환경부는 개막전부터 쿠어스필드에 25%(약 1만2500명)의 관중 수용을 승인했지만, 42.6%로 늘렸다"고 짚었다.
이외의 구단들은 대체로 10~30% 수준의 관중을 수용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5% 수준인 약 1275명의 관중을 받는다.
토론토는 코로나19 여파로 홈 구장이 있는 캐나다로 건너가지 못하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정규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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