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與 공직자 투기 근절 TF' 위원장 임명
파이낸셜뉴스
2021.03.11 12:24
수정 : 2021.03.11 12: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자 투기·부패 근절 대책을 마련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에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임명했다.
11일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 국토위원장이 TF 위원장을 맡고 관련 상임위 간사와 부대표단 등 10여명이 TF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의견을 듣고 숙고를 해야 하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어서 가급적 3월 안에 다 처리하겠지만, 혹 4월로 넘어가는 법안도 생길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달 국회가 열리고 민주당이 부패방지 5법(이해충돌방지법·공공주택 특별법·공직자윤리법·토지주택공사법·부동산거래법)에 대한 처리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법은 통과된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대행은 "공직자 투기 근절과 부패 척결을 위한 제도도 구축하겠다"면서 "공공개발 집행기관 공직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자를 일벌백계하고 부당이익을 몰수하는 한편, 다시는 투기나 부패를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법과 제도를 철저하게 갖추겠다"면서 "공직자 투기 및 부패 방지 5법을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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