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가수 최초 단독 무대…경쾌한 '다이너마이트'

뉴스1       2021.03.15 12:34   수정 : 2021.03.15 12:34기사원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레드카펫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3.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무대를 꾸몄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서부시각 14일 오후 5시)부터 미국 LA에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개최됐다.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진행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 퍼포모로도 출연, 본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다이너마이트'로 무대를 꾸몄다. 흰색 슈트를 입은 정국이 오프닝을 열었고, 다양한 색상의 슈트를 착용한 멤버들이 연이어 등장해 밝고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 공연장을 배경으로 무대를 시작, 고층 건물 옥상으로 이동해 '다이너마이트' 피날레를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에 직접 가지 못했고,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이번 무대를 사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58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월31일(현지시간)에서 3월로 연기된 가운데 무관객 속에 열렸다.

한편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사전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GRAMMY AWARDS Premiere Ceremony)가 열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으로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