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계 IMC證 "본인가 철회추진은 사실무근"
파이낸셜뉴스
2021.03.15 15:21
수정 : 2021.03.15 15:36기사원문
금융위도 부인
[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계 IMC증권이 한국 진출 철회설을 부인했다. 금융당국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C는 최근 제기된 본인가 추진 철회설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IMC는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IMC 측은 "본인가 취소 및 거래소 계약 해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본인가 신청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도 같은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IMC 측에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최근 제기된 한국 진출 철회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며 "해당 보도와 관련한 (금융위)대변인실의 질의에도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측에 확인해본 결과 IMC는 '철회설에 대해 전혀 언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
거래소 역시 "IMC와 시장조성자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고, 본인가 전이라 애초에 계약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IMC는 지난해 6월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해 한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후 올 1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에 따른 시장조성자로서의 업무 및 그에 따른 위험 헤지(회피) 목적의 지분증권 투자매매에 한해 예비인가를 받았다. 6개월 안에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해야 하며 본인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영업을 할 수 있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본사를 둔 IMC는 조민철씨와 피터 제임스 가바간(Peter James Gavaghan) IMC 아시아태평양 매니징 디렉터(대표이사)를 대표로 선임하고 지난해 7월 법인 신고를 마쳤다. 자본금은 150억원이며, 인가 요건에 맞춰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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