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톱10 재진입, 한발 더 나아가야
파이낸셜뉴스
2021.03.15 18:00
수정 : 2021.03.15 18:13기사원문
한국은 2019년에 12위였다. 1년 만에 세 단계 올랐다. 10위권 탈환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명목 GDP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말한다. 가계·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일정 기간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을 곱해 합산한 것이다. 흔히 경제성장 속도를 파악할 때 쓰는 건 실질 GDP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1.0%)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역성장을 했다. 다만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터키에 이어 세계 3위 성장률을 기록했다. G20 회원국 내 선진국 중에선 가장 양호한 성적표다. 이게 한국을 세계 9위로 올라서게 한 버팀목이 됐다. K방역으로 불리는 뛰어난 방역관리와 정부정책 등이 주효한 덕이다.
다만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한국은행이 밝힌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중소기업 업황BSI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무엇보다 경기가 살아나려면 기업 활력이 넘쳐야 한다. 경제를 떠받치는 건 기업이다. 백신 못지않게 중요한 건 기업을 옥죄는 다양한 덩어리규제를 빨리 풀어주는 것이다. 그래야 한국 경제가 10위, 9위를 지나 7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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