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美국무·국방과 회담..북핵·센카쿠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1.03.16 23:26
수정 : 2021.03.16 2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이들은 북핵 문제를 비롯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문제를 논의했다.
국무부는 16일 회담 이후 성명을 내고 "블링컨·오스틴 장관이 도쿄에서 스가 총리와 회담했다"라며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 주춧돌(cornerstone)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민주주의 강화와 북한 핵 위협 대응,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글로벌 보건 안보 수호, 그리고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등 글로벌 우선순위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문제도 이날 회담 의제에 포함됐다. 국무부는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센카쿠 열도 등 우리 안보 조약 제5조 하에서의 일본 방위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재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은 동중국해에서 현재 상황을 바꾸려는 모든 일방적인 시도에 계속 반대한다"라는 입장도 이날 회담 성명을 통해 재확인했다.
앞서 이날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도쿄 영빈관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2+2 회담을 했다.
이들은 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미일 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 북한 비핵화 완수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평화, 번영을 위한 한미일 삼각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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