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석조문화재 보존 기술, 크메르 유산 복원 성과
뉴시스
2021.03.17 09:49
수정 : 2021.03.17 09:49기사원문
이 보고서는 대한민국과 캄보디아가 공동으로 수행한 크메르 석조문화유산 연구의 성과를 담았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캄보디아 크메르 문화유산 중 보존 조치가 필요한 석조문화유산에 한국의 보존 기술을 적용해 진단했고, 공동 연구 기관인 캄보디아 앙코르보존소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복원을 수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사했던 캄보디아 앙코르보존소 소장 석상, 노코르바체이 사원, 반테이 츠마르의 보존 현황과 역사가 담겨 있고, 보존과 복원에 필요한 과학적 분석과 기술 제언 등이 포함됐다. 그 밖에 전암 대자율 측정, 손상 지도 작성, 초음파 물성 진단, 적외선 열화상 분석, 초분광 이미지 분석 등 다양한 비파괴 진단 연구 결과도 수록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우리나라 석조문화재의 보존 기술을 미얀마, 몽골 등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문화재청 복권기금(문화재보호기금)으로 발간됐으며, 원문은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portal.nrich.go.kr, 보존/복원-원문정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보고서에 담긴 연구 결과는 캄보디아 석조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존 과학 관련 기관과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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