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러 어린이공원 가요' 양천구, 창의 놀이터 조성
뉴스1
2021.03.17 15:01
수정 : 2021.03.17 15: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봄을 맞아 노후한 어린이공원 6곳을 모험심 가득한 '창의 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는 2019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구는 2022년까지 어린이 눈높이와 지역특색을 살린 '1동 1창의 놀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완공된 창의 놀이터는 목3동 백석 어린이공원, 신월1동 신월 어린이공원, 신월3동 남부 어린이공원, 신월4동 남도 어린이공원, 신정4동 새뚝·앞산 어린이공원 등 6곳이다. 총 14억원이 투입됐다.
목3동 백석 어린이공원은 목재 수로가 들어간 물놀이형 어린이공원이다. 신월1동 신월 어린이공원은 모래놀이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게 조성했다.
신월3동 남부 어린이공원은 다양한 놀이행태를 유도하는 자연재료를 사용해 어린이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놀이터로 완공됐다. 신월4동 남도 어린이공원은 둔덕 위의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다.
신정4동 새뚝 어린이공원은 오르막을 만들어 위에서는 그물형 네트를 걸으며 모험심을 키우고 놀이터 아래에서는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정4동 앞산 어린이공원은 비행기를 테마로 놀이터가 조성돼 놀이 시설이 커다란 비행기 모습을 하고 있다.
새뚝 어린이공원과 남부 어린이 공원은 안전점검을 마치고 25일 개장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목3동 모세미 어린이공원, 목4동 정목 어린이공원, 목5동 진달래 어린이공원, 신월3동 경인 어린이공원, 신월4동 꿀벌 어린이공원, 신월6동 강신 어린이공원, 신정3동 넓은들 어린이공원, 신정4동 동개울·음골 어린이공원 총 9곳의 어린이공원에 창의 놀이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구는 앞서 조성된 창의 놀이터 7곳(무지개, 무궁화, 태양, 하늘마루, 안산, 세양, 제2도시농업공원 내 모험놀이터)을 대상으로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꿈의 놀이터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창의 놀이터가 어린이의 감수성, 모험심, 상상력을 키우고 지역주민의 소중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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