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저장·유통’… CJ프레시웨이 업계 첫 ‘PS 센터’
파이낸셜뉴스
2021.03.21 12:00
수정 : 2021.03.21 17:21기사원문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동부권에 '패킹 스토리지 센터(PS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PS센터는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산지, 도매시장 등으로부터 구매한 농산물을 포장 및 저장 후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와 사업장에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경기 광주에 위치한 수도권 PS센터에 이어 이달 1일 경북 청도에 동부권 PS센터를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각각의 업체로부터 상품화된 농산물을 공급받아 품질 관리와 규격 일원화가 어려웠다.
CJ프레시웨이는 PS센터를 통한 농산물 통합 구매로 계약재배 직거래 비중이 확대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품을 일정한 사이즈로 소분하고, 여러 규격에 맞춘 자동화 포장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농산물 수확부터 판매까지 모든 유통 과정이 반나절 안에 진행돼 산지의 신선함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PS센터를 거점으로 통합 배송이 이뤄지면서 물류비용을 약 3%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PS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한 결과 지난 1월 수도권 농산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54% 늘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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