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남자친구? 작년에 헤어졌다"…김종민 "이상민, 정자도 얼려놔"

뉴스1       2021.03.22 11:54   수정 : 2021.03.22 11:54기사원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지난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 김준호, 오민석 등에게 신지와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지와 서로 구면인 이상민과 김준호는 "이게 무슨 조합이며, 대체 무슨 계획인 거냐"라며 김종민에게 따졌다.

이에 김종민은 "내가 예전에 조사한 게 있는데 고소영 장동건, 손예진 현빈이 모두 친한 사이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 됐더라. 혹시 모르니까 어렸을 때는 모르다가도 나이 들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새롭게 보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를 듣고 이상민은 "XX놈 이구나"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모르는 일이다. 감정이 쌓일 수 있다"라고 재차 자신이 그린 그림(?)을 완성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준호 역시 "비도 오는데 너 한번 맞자. 뜬금없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또한 당사자인 신지는 "김종민이 '일단 와봐'라고 해서 그냥 왔더니 이런 상황을 만들어 놨다. 엉뚱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지금은 욕도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자리에 먼저 김준호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지에게 좋아하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먼저 던졌고, 이에 신지는 "차태현 오빠가 이상형이다"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더불어 차태현이 자신에게 신지가 아닌 본명 '지선'이라고 불러주는 몇 안 되는 연예인 동료 중 한명이라는 말에 김준호는 "본명을 불러주는 걸 좋아하냐"며 "오늘 저녁에 뭐하니 한잔하자 지선아"라고 급격한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진지하게 즉석 소개팅을 진행 하겠다"며 자기소개를 주문했다. 김준호, 오민석은 부끄러워하던 처음 모습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자신에 대해 어필을 했다.

끝으로 이상민이 자기 소개를 하자 김종민은 "상민이 형은 내가 아는 사람중 멘탈이 가장 좋은 형이다. 삶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있다. 빚에 쫓기고 뭔가에 쫓겨도 열심히 살려한다"며 욕같은 칭찬을 늘어놔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얼만전에 정자도 얼려놨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본격적으로 2분간의 일대일 대화가 시작됐다. 이상민은 신지에게 "남자친구가 지금 없냐? 왜 없냐"라며 진지하게 질문했다.

이에 신지는 "지난해 헤어지고 나서 당분간 혼자 있는 게 좋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둘은 취미, 근황 등을 이야기하며 소개팅을 진행했다. 딱히 취미가 없다는 신지에게 이상민은 "그럼 뭐를 하며 지내냐 SNS에도 조카 사진만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지는 "오빠는 심심하고 조용한 삶을 산다고 했는데 SNS를 보면 되게 재밌어 보인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사실은 많이 슬프다. 요즘 키우는 또또도 아프다"라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해 신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민 또한 "무슨 소개팅 자리에서 슬픈 얘기냐"며 타박하며 급하게 자리를 중단시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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