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中보조금 리튬인산철 배터리 비중 압도적...전기차 전모델 사용 증가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1.03.22 14:09
수정 : 2021.03.22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친환경차 보조금 목록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차량 비중이 7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2시 9분 현재 파워넷은 전 거래일 대비 3.61% 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제2차 신에너지차 보급 응용추천 목록에서 친환경 차량 보조금 지급 대상인 136개 자동차 모델을 발표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LFP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선전가오궁산업연구는 지난해 자동차 배터리 설치량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46.67G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FP 배터리 탑재량은 7.05GWh로 같은 기간 306% 늘었다. 테슬라 모델3와 BYD 차종의 인기로 LFP 배터리 사용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올해에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전 모델에 거쳐 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파워넷은 LFP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이 부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워넷은 지난해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CEL의 원통형 LFP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전자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배터리 팩 모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