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오류로 폰 앱 먹통…"웹뷰 삭제하세요"(종합)
뉴시스
2021.03.23 15:58
수정 : 2021.03.24 08:53기사원문
이날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카카오톡, 증권앱 등 일부 앱 실행 시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면서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이번 오류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야후·라인·구글 등 앱이 열리지 않는 등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류는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WebView) 앱을 제거하고 폰을 재부팅하면 대부분 해결된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 긴급공지를 통해 카카오톡, 증권앱, 네이버 등의 앱 실행 시 바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설정→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가 검색되지 않을 경우에는 `설정→애플리케이션→크롬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LG전자도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오류 해결할 수 있는 임시 조치 방법을 적극 알리고 있다. '설정→앱(또는 앱 및 알림)→앱 정보→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저장 공간→데이터 지우기'를 하거나, '설정→앱(또는 앱 및 알림)→앱 정보→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우측 상단 점 3개 모양 선택→업데이트 제거'를 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단말기 문제로 오해하고 폰 제조사 서비스센터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갤럭시 폰 문제인 줄 알고 오늘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러 온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 웹뷰 문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용자들 사이에선 안드로이드 앱 오류와 함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폐지에 대한 불만도 함께 터져나왔다. 실시간 검색어가 있으면 다수에게서 문제가 발생한 줄 빨리 알고 신속히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해 서비스센터 등으로 헛걸음을 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종료한 바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으나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초래하면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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