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고나라 지분 인수…30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1.03.23 18:46
수정 : 2021.03.23 19:15기사원문
롯데쇼핑이 중고나라 지분을 인수하며 온라인쇼핑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 온라인 쇼핑의 판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각적으로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고나라 지분 95%(약 1000억원)를 인수하는 유진자산운용 등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일단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자세히 들여다 본 후 중고나라를 인수하는 방안도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유통 1위 롯데가 가진 업력과 중고시장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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