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2% 차이로 이길까 말까한 상황..朴, 꿈꾸는 소녀"

파이낸셜뉴스       2021.03.26 12:55   수정 : 2021.03.26 13:03기사원문
박영선 '수직정원' 공약에 "꿈꾸는 소녀같아"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결과 예측과 관련, "이기더라도 1~2%포인트나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 현장 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15%포인트 차이난다, 18%포인트 차이난다'하는 여론조사를 전혀 믿지 않는다"며 "보궐선거 투표율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5~7%포인트 차이로 오 후보가 이길 것 같다"고 예측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일하는 시장을 뽑으려면, '지금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시장을 뽑아달라. 지금 여조 전혀 의미없는 조사다'하는 마음가짐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의 지역구를 찾은 오 후보는 박 후보를 '꿈꾸는 소녀'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엉터리 주택공약이나 하고 열악한 곳에서 지역구 생활했으면서도 꿈꾸는 소녀처럼 수직정원을 만들어서 나무 심겠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구로구는 박영선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18대부터 20대까지 구로을에서 3선을 지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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