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세먼지농도 1040㎍/㎥…대기질 역대 '최악'

뉴스1       2021.03.29 15:53   수정 : 2021.03.29 15:53기사원문

광주의 PM10 시간 평균농도가 1040㎍/㎥까지 치솟은 29일 오후 광주 동구 무등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 시내가 잿빛에 갇혀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의 PM10 시간 평균농도가 1126㎍/㎥까지 치솟은 2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안내하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지역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9일 낮 12시 기준 1040㎍/㎥(PM10)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1년 미세먼지 농도값을 공개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미세먼지 농도값을 공개한 이후로 이번 광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040㎍/㎥을 시작으로, 2011년 629㎍/㎥, 2016년 448㎍/㎥, 2018년 426㎍/㎥, 2017년 302㎍/㎥ 순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69㎍/㎥로 떨어졌지만, 최악의 대기질 상황은 오는 3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부터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대거 유입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고, 대기정체로 한동안 전국적으로 대기가 악화될 것이란 예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서부권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1000분의10㎜보다 작은 먼지) 시간평균 농도가 ㎥당 150마이크로그램(㎍)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 동부지역인 순천, 여수, 광양, 담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10개 시군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연 관계자는 "지난 1998년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고, 지난 2011년부터 이 수치를 공개했다"며 "2011년도 이후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미세먼지 농도(PM10)는 지난 2011년 629㎍/㎥을 시작으로 2012년 260㎍/㎥, 2013년 227㎍/㎥, 2014년 270㎍/㎥, 2015년 342㎍/㎥, 2016년 448㎍/㎥, 2017년 302㎍/㎥, 2018년426㎍/㎥, 2019년182㎍/㎥, 2020년 233㎍/㎥, 2021년 3월29일 낮 12시 기준 10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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