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부터 이익 회복 전망..."예상보다 빠른 속도"-유진
파이낸셜뉴스
2021.03.31 08:18
수정 : 2021.03.31 08:18기사원문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1·4분기를 시작으로 이익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호텔신라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773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전망했다.
호텔 부문에 대해선 "지난해 연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객실 예약 50% 제한조치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타격을 입었지만 2월부터 호텔 OCC 회복이 조금씩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텔 부문의 영업손실 규모를 지난해 4·4분기(185억원) 및 전년 동기(178억원) 대비 소폭 축소된 167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 호텔신라의 이익 체력을 감안할 때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예상보다 손익 회복 속도가 빠른 점을 반영해 올해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을 94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이젠 관심도를 높여가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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