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힘내라" 반려묘 다홍 채널 구독자 8만→46만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1.04.01 14:52
수정 : 2021.04.01 14:52기사원문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30년간 출연료 등을 떼였다는 의혹을 인정하면서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인플루언서 데이터 정보 플랫폼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은 최근 유튜버 급상승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박수홍은 이 곳에서 자신의 반려묘인 다홍이와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후 박수홍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박수홍이 낚시를 하러 갔다가 길거리에서 만나 입양한 다홍이를 두고 ‘내가 다홍이를 구한 게 아니라 다홍이가 나를 구한 것’이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로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어 해당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졌다.
단순 구독자수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과 연결된 조회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올린 영상은 조회수가 186만에 이르렀다.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글 뿐만 아니라 과거 박수홍을 만났던 네티즌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다홍이는 일반 고양이들과 달리 ‘개냥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화력이 좋고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 배수구에서만 배변을 보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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