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15분 내 도착 보장 '바로대리'…송파로 서비스 확대
뉴스1
2021.04.05 09:17
수정 : 2021.04.05 09: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쏘카 자회사 VCNC가 5일부터 자사 대리 서비스 '타다 바로대리'를 서울 송파구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바로대리는 대리운전 호출 수락 후 15분 내 기사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 3월부터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타다는 기사가 15분 내 도착하지 못 할 경우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일 경우 30% 할인 쿠폰, 30분이 넘을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타다는 이용자 호출이 많은 시간대에 15분 내 출발지에 도착하는 기사에게 건당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타다는 지난 한 달간 바로대리 서비스 운영 결과 대리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기까지 걸린 시간, 호출 수락 후 출발지 도착까지 걸린 시간 모두 단축됐다고 밝혔다.
타다 측은 "호출부터 수락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30초 미만이었다. 바로대리가 아닌 일반 호출보다 2배 이상 빨리 호출을 수락한 것"이라며 "호출 수락 후 15분 이내 출발지 도착에 성공한 비율은 3월 둘째 주 기준 97%였다"고 설명했다.
김정웅 VCNC 그룹장은 “강남·서초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 시작 이후 대리 호출 건수가 늘고 드라이버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드라이버와 이용자 양측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송파뿐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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