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철도 유치...과거에도 확정노선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2021.04.07 15:52   수정 : 2021.04.07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용문~홍천 철도 유치의 오는 4월말에서 5월초 공청회 결과를 앞두고, 지난 1991년 청량리~홍천~속초~강릉 251.6km 동서고속전철 확정 노선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7일 허필홍 홍천군수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지난 1989년 5월 M신문에 ‘동서고속전철 노선 확정’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과 홍천·원통·속초를 경유하여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51km의 노선으로 확정됐다는 보도 기사가 있었다 고 밝혔다.

당시 교통부는 지난 1990년부터 실시설계와 용지매수에 들어가 다음해 8월 공사를 착수해 1996년 8월에 준공되는 복선전철로서 평균 시속 180km 이상으로 서울과 동해안을 1시간 20분대에 주파하고 기술방식으로는 프랑스의 TGV(테제베)가 가장 유력하다는 내용의 홍천철도 역사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 복선철도가 지난 2018동계올림픽 개최를 대비해 지난 2017년 12월 22일 서원주역∼강릉역 구간 이 개통되면서 기존 청량리~강릉간 KTX 강릉선이 개통되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용문∼홍천철도 유치가 이번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여부가 현재 기재부와 국토부간 예산확보의 결과에 달려 있으나, 오는 4월말에서 5월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용문∼홍천철도와, 강호축 노선 구축과 향후 철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원주∼횡성∼홍천∼춘천간 철도 등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여서, 정부의 공청회 발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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