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시청 직원 전체 이메일 논란에 "진의 어긋나 아쉬워"
뉴스1
2021.04.09 16:05
수정 : 2021.04.09 16: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첫날 서울시 직원들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삼권분립' 침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진의가 어긋난 것 같아 아쉽다"고 해명했다.
김 의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전부터 서울시 공무원들과 주변 분들께서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한 서울시 직원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한 번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권유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전날 시청 직원들에게 전체 메일을 보내 "신임 시장의 임기가 1년3개월이기에 우리 시민들이 기대하시는 바는 어떠한 큰 성과나 급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민생 회복을 향한 노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공무원 여러분께서 공직자로서 균형 감각을 잃지 않고 맡아온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입법부인 시의회가 행정부의 권한을 침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저의 메일이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는 왜곡된 사실이 기사화되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천만 시민을 향한 진정성 있는 정책에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는 뜻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생 끝에 새로운 시장이 오셨으니, 앞으로 시민을 위해 새로운 시정을 함께 잘 펼쳐달라는 뜻이었다"며 "천만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 대표로서 당부와 격려를 담아 메일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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