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3 재개발’ 사전타당성 검토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1.04.11 18:30
수정 : 2021.04.11 18:30기사원문
본격적 정비계획 입안 제안 가능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건설 주목
부산 광안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이 재개발 첫 관문을 넘었다.
부산 광안3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재홍)는 최근 부산시에서 실시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절차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는 도시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원주민이 계획적·합리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구역면적 △노후도 △호수밀도 △주민동의 등 주거정비지수의 정비사업 적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첫 행정절차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앞으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조합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가능해졌다.
추진위는 이번 심의를 봤을 때 재개발 추진을 위한 걸림돌이 없어 향후 일정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안3 재개발(가칭)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원 면적 7만1858㎡에 새로운 주거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최근 광안동에는 광안자이(971세대), 광안에일린의뜰(225세대), 광안SK뷰(1237세대) 등 이미 입주를 완료했거나 건설 중인 신축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고 있다. 광안3 구역은 북쪽으로 황령산을 경계로 하고 도시철도 광안역의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다. 거기다 예비 구역 주변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하는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가지고 있고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투자자와 건설사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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