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수업량 유연화' 활용 학종 대비 프로그램 운영
뉴시스
2021.04.22 16:18
수정 : 2021.04.22 16:18기사원문
수업량 유연화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교과목 1단위 수업량 17회 중 1회를 단위학교에서 학생의 진로·적성, 학습 수준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대구교육청에서는 수업량 유연화를 활용해 학생별 진로에 맞게 교과 수업을 다양하게 확장 후 운영할 수 있도록 일반계고 44개교를 수업량 유연화 활용 학종 대비 프로그램 운영 공모학교로 지정했다.
첫째는 교과 융합형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 운영학교(25개교)이며 둘째는 수업 확장 진로 연계 심화 탐구활동 운영학교(19개교)이다.
교과 융합형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 운영학교는 두개 이상의 교과목에서 수업량을 유연화해 확보한 별도의 시간에 해당 교과목들의 수업 내용을 융합하여 학생 진로와 연관된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학생 활동 결과는 하나의 과목에 국한되지 않으므로 학교생활기록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별도로 기재할 수 있어 학종의 주요 평가 요소인 학업역량이나 전공적합성을 좀 더 풍부하게 담아 낼 수 있다.
수업 확장 진로 연계 심화 탐구활동 운영학교는 단일 과목 내에서 수업량 유연화를 활용하거나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심화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학생 진로와 교과 수업을 연계하여 주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심화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그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등에 반영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공모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44개 공모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경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교원들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높일 연수도 함께 제공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수업량 유연화 활용 학종 대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설계에 초점을 두고 교과 수업을 확장해 스스로 배움의 방법을 터득하는 탐구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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