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1호 조종한 미 우주비행사 암으로 타계
파이낸셜뉴스
2021.04.29 08:02
수정 : 2021.04.29 08:02기사원문
동료들 달 밟는 동안 아폴로11호 조종
[파이낸셜뉴스] 1969년 최초로 우주인들이 달 표면을 밟았던 역사적인 순간 우주선에 남아 사령선 모듈을 조종했던 미국의 마이클 콜린스 우주비행사가 28일 90세로 세상을 떴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린스는 달 궤도에서 아폴로 11호 사령선을 조종하며 있다가 착륙선과 도킹한 후 지구로 귀환해야 했기 때문에 동료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과 달리 달 표면을 밟지 못했다.
콜린스는 193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그의 아버지는 그곳에서 미 육군 장교로 군복무 중이었다. 콜린스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고 공군 소장으로 은퇴했다.
1963년 우주 비행사로 선출되어 그로부터 3년 후 제미니 10호를 통해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우주유영도 경험했다가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로 발탁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