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유관기관 합동 유부도 환경보전활동

뉴시스       2021.04.29 10:52   수정 : 2021.04.29 10:52기사원문
생태계교란 야생 생물도 조사

[서천=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은 철새 중요 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에서 전날 지역 유관기관 합동 환경보전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부도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올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생태원 유부도 환경보전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유부도는 지난 2008년 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됐고 다음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이다.

이날 국립생태원과 서천군·서천생태관광협의체로 구성된 클린봉사단 3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생태계에 위협을 주는 플라스틱, 비닐, 노끈 등 해양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위해생물연구팀이 동행,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도 조사했다.

유부도에서 발견된 환삼덩굴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결과 갯줄풀, 황소개구리, 블루길 등의 외래생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 생태계교란 생물인 환삼덩굴만 소수 확인돼 비교적 생태계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생태가치가 높은 유부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일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임무이다"며 "생태전문 기관으로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유입 조사와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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