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월부터 통금 완화…6월30일 완전 해제

뉴시스       2021.04.30 01:18   수정 : 2021.04.30 01:18기사원문
박물관, 극장 및 카페·식당 야외 공간도 재개장

[파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뤽상부르 정원에서 일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야외 좌석 구역에 모여 휴식하고 있다. 2021.04.3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다음달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역신문 인터뷰에서 통금 완화 일정을 밝혔다.

현재 프랑스 도시들은 오후 7시 이후 통행이 금지돼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5월19일 오후 9시, 6월9일 오후 11시로 통금 시작 시간이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후 6월30일에는 통금이 완전히 해제된다.

아울러 박물관, 극장, 영화관, 콘서트홀(공연장), 여러 비필수 상점 및 카페·식당 야외 공간도 5월19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카페와 식당의 실내 영업은 6월9일 재개된다.

프랑스의 박물관 등 시설은 지난해 10월30일부터 닫혀 있다. 식당과 카페도 같은 날부터 포장·배달만 해왔다.

3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된 프랑스의 3차 락다운(봉쇄)은 거의 막바지에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일부 규제는 이미 완화됐다.
초등학교는 3주간의 폐쇄를 마치고 26일 다시 문을 열었다. 다음주 전국 각지의 여행 제한도 풀린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8일 프랑스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315명, 3만1582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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