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싱크탱크' 부산미래혁신위 활동 종료…6대 시정 목표 제시
뉴시스
2021.04.30 14:52
수정 : 2021.04.30 14:52기사원문
송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그린에너지가 선도하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송 시장은 이날 부산·울산·경남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특별지자체인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을 지역의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박 시장과 송 시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필연"이라며 "(부울경이)함께해야 할 의무가 있고, 더 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9대 부산 시정 박형준호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부산미래혁신위는 정계·학계·여성계·문화계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46명의 전문가로 구성, 지난 12일부터 17회에 걸친 간담회와 초청 강연을 통해 50여 과제를 부산시에 제안했다.
아울러 부산미래혁신위 안팎의 전문가 25명이 건의한 37개 정책 등에 대해 검토한 뒤 부산시에 제안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미래혁신위는 그동안 간담회와 초청 강연을 통해 민선 제 9대 부산시정의 도시 목표를 수립했다.
미래혁신위는 도시 목표로 ▲내게 힘이 되는 복지안전도시(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복지안전 모델이 적용되는 도시) ▲초광역 국제해양경제도시(동남권, 나아가 남부권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는 도시) ▲산학협력 중심 창업일자리도시(대학·기업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도시) ▲AI 기반의 스마트 도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생활 전반(일상·안전)에 적용되는 도시) ▲탄소 제로 그린환경도시(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고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생태를 조성한 삶의질 도시) ▲청년이 주도하는 문화관광도시(우수한 문화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도시) 등을 정하고 이들 6개의 과제에 대해 부산시와 협의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위원장은 “부산을 대한민국의 먼저 온 미래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가 실현 가능한 과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그 과제 실현을 위해 부산 시민들의 애정어린 시선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미래혁신위는 다음달 1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해단식과 함께 활동 내용을 망라한 가칭 ‘미래혁신백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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