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새단장… 17만여㎡ 대지에 지상 9층 새병원 개원
2021.05.03 13:40
수정 : 2021.05.03 13:40기사원문
건양대학교의료원은 3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최원준 건양대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새병원은 17만2000여㎡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은 9000여㎡, 연면적 9만2000여㎡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이다.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설계로 크린 존과 감염위험 구역 등을 철저히 구분했고 각종 음압시설과 공조시설을 구축했다.
첨단 ICT(정보통긴기술) 기반 진료시스템과 쾌적한 4인실을 일반병실 기준으로 했고, 중환자실은 1인실로 했다. 또 질병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담당할 뿐 아니라 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시설을 확장했다.
특히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 새로운 형태의 진료로 중증질환 치료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연관 질환 진료 과들을 한 공간에 배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기존 본 병원은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후 호스피스병동과 암병동을 포함한 암센터를 확장하고 골수이식센터 개설 등 중증질환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 대전, 세종, 충청권 의료자치를 이루는데 앞장설 뿐 아니라 공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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