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참치 소비 장려 ‘튜네이도’ 캠페인

      2021.05.03 17:43   수정 : 2021.05.03 18:24기사원문
서울 강남 한복판에 등장한 초대형 참치떼 광고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기획은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지속가능한 참치 소비를 장려하는 '튜네이도(Tuna+Tornad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대형 참치떼가 등장하는 실감나는 영상이 특징이며, 오는 15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농구경기장 4배에 이르는 1620㎡(가로 81m×세로 20m) 면적에 수십 마리의 참치가 큰 소용돌이를 만들며 헤엄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획 및 유통된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 참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는 전체 수산물 가운데 MSC 인증 제품은 약 15%에 불과하고, MSC 인증 참치는 더욱 희소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치가 보호해야 할 수산자원이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며 "거대한 참치의 역동적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MSC 인증 마크를 보여줘 궁금증을 유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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