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1.05.04 08:59
수정 : 2021.05.04 08:59기사원문
68개소에 8억8000만원 지원, 성장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사회적 목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우수한 사업을 신청한 기업에 대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에 추진하며 기업당 최대 5회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지원하는 기업은 △인증 사회적기업 26개소 △예비 사회적기업 39개소 △사회적협동조합 2개소 △마을기업 1개소 등 총 68개소다. 작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좀 더 많은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총 지원금은 8억 8000만원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브리즈는 사업개발비 지원금으로 양성평등 뮤지컬 '오마이드림'을 제작해 여러 공공기관에서의 공연으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매출이 연 300% 증가했다.
또 예비 사회적기업 ㈜스카이엔터프라이즈 역시 지원받은 사업개발비로 드론 자율비행 기술을 이전받아 드론택시 비행 실증행사 영상 촬영과 드론테이너 공연을 했고, 이를 계기로 다수 행사에 초청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올해 선정된 기업들도 사업개발비 지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을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목적 실현과 기업의 수익창출을 이뤄 낼 것"이라며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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