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 대운동장서 '무료 자동차극장'
뉴스1
2021.05.04 09:34
수정 : 2021.05.04 0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살곶이 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3주간 총 9회의 상영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마지막 주간을 '칠드런 위크'(Children Week)로 운영,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구민들을 위해 자동차극장을 전국 최초로 고안했다.
지난해 상반기 31회에 걸쳐 4493차량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연장해 총 40회·5867대의 차량이 다녀갔다. 올해도 어린이날 당일까지 총 1457대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총괄적인 안전지침을 마련, 행사장 안내 및 사고예방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또 구급차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운영본부에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했다. 아울러 외부 이동시 마스크 착용안내와 함께 살곶이 체육공원 내 운동장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살곶이 자동차극장'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구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