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신임 법원행정처장, 국제인권법연구회 탈퇴
2021.05.04 10:18
수정 : 2021.05.04 10:18기사원문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법관은 전날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명수(62·15기) 대법원장은 전날 조재연(65·12기)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임명했다. 임명 직후 김 대법관은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나오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인권법연구회는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 성향 법관들의 단체로 알려져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 수뇌부를 향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가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다.
김 대법관은 법원 행정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일하게 되는 만큼 정치적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한 조 처장은 8일부터 일선 대법관으로 돌아가 재판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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