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상환 신임 법원행정처장, 국제인권법연구회 탈퇴

뉴시스

입력 2021.05.04 10:18

수정 2021.05.04 10:18

정치적 시비 차단하기 위함인 듯
[서울=뉴시스]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3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김상환 대법관(사진)을 임명했다. 김 대법관은 오는 8일부터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하게 된다. 2021.05.03. (사진=대법원 제공)
[서울=뉴시스]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3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김상환 대법관(사진)을 임명했다. 김 대법관은 오는 8일부터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하게 된다. 2021.05.03. (사진=대법원 제공)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된 김상환(55·사법연수원 20기) 대법관이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법관은 전날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명수(62·15기) 대법원장은 전날 조재연(65·12기)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임명했다. 임명 직후 김 대법관은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나오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인권법연구회는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 성향 법관들의 단체로 알려져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 수뇌부를 향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가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다.

김 대법관은 법원 행정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일하게 되는 만큼 정치적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한 조 처장은 8일부터 일선 대법관으로 돌아가 재판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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