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길잡이 되는 '회계' 제대로 알리고 싶었어요"

파이낸셜뉴스       2021.05.05 19:55   수정 : 2021.05.05 19:55기사원문
'회계의 신이 알려주는 주식투자 생존법' 쓴 구성섭씨
자산컨설팅이 본업인 회계사
회계교육·재테크 강연 활발
"주식투자 전 기업 이해가 필수
기업 읽는 언어'회계' 알아야"

1000만 주식투자자 시대에 주린(주식 초보자)이 3명 중 2명은 돈을 잃었고, 큰손들만 벌었다. 코로나 위기에 승리를 쟁취한 이들은 돈을 어떻게 불렸을까.

최근 '회계의 신이 알려주는 주식투자 생존법'이란 책을 펴낸 구성섭 회계사(사진)는 "현금이란 훌륭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5분 대기조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계사는 "회계, 재무지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위기가 왔을 때 현금을 움켜쥐지 않고, 오히려 주식을 싸게 사들여서 자산을 불린다"며 "가치가 오를 대로 오른 테슬라를 사도 될지, 5년 뒤 100배의 수익을 낼 종목은 무엇인지, 지금이라도 가상자산 투자에 뛰어들어야 하는지 당신의 인생을 뒤바꿀 수많은 투자의사결정을 할 때 회계가 멘토 역할을 해준다"고 강조했다.

구 회계사는 감사, 가치평가 등 회계 현업은 물론 회계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국내 몇 안되는 전문가다.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삼성전자를 감사했고 인수합병(M&A), 사업타당성 분석,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10년간 일류 회계사로 명성을 쌓았다. 틈틈이 회계강의를 해온 구 회계사는 2012년부터 강의 비중을 높였다. 지금도 자영업자, 대기업 직원은 물론 기자들을 상대로 활발하게 회계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도 회계감사를 하고, 자산가들의 자산컨설팅을 본업으로 하면서 기업에서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과 생존 재테크를 강연하며 전국에서 수만명의 수강생을 만나고 있다. 그러던 그가 왜 '주식투자 생존법'이란 책을 쓰게 됐을까. 구 회계사는 "지난 7년간 수많은 사람에게서 '회계사님, 지금 주식을 시작해도 될까요' '어떤 종목에 언제 투자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그가 펴낸 책의 주제는 얼핏 '주식'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회계'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선 투자하는 기업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기업을 읽는 언어는 다름 아닌 회계"라는 것이 구 회계사의 설명이다. "회계는 회사가 자금조달, 투자, 영업한 것을 재무제표나 투자에 반영한 역사와 같은 것인데 숫자로 쓰여 있어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비전공자라도 교육을 받으면 회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내용을 설명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회계교육을 통해 자영업자 등 회계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회계를 알기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쉬운 강의와 교육을 통해 '회계가 어렵다'는 인식을 최대한 줄이고,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소비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자신의 '사회적 소명'이라는 설명이다.

그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구 회계사는 회계사로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컨설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은 전체 숫자나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큰데도 대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의 운영, 세무, 지분투자 등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함으로써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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