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장터'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1.05.07 08:06
수정 : 2021.05.07 08: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기업들이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노키아의 데이터 장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돼 데이터의 위변조를 예방하고, 기업이 거래하는 데이터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키아 클라우드 및 지능형 서비스 담당 부사장 프리드리히 트라워거(Friedrich Trawoeger)는 "기업들은 효과적인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노키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과 통신회사들은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작업 방식을 추진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를 통한 수익모델 확보 외에도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장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AI(인공지능) 학습 시스템을 고도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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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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