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14일부터 2차 접종 본격화…백신 교차접종 불허
파이낸셜뉴스
2021.05.12 17:36
수정 : 2021.05.12 17: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의 연령 제한 조치 전에 AZ 백신을 1차 접종한 30세 미만 연령대로 2차 접종 대상이다. 다만 접종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12일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1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가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어떤 이유로든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본인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개인 의사에 따른 '교차접종'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홍 팀장은 "현 정책에서는 AZ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이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을 맞고 싶다고해서 접종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며 "실수나 오류를 통해 다른 백신을 맞았을 경우에만 교차 접종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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