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일부 직원 호텔숙박권 제공 추진에 내부 반발…"차별하나"
뉴시스
2021.05.20 09:56
수정 : 2021.05.20 10:41기사원문
사측, "기존 직원 복지 축소 '선별적 복지' 아닌 '단발성 포상'일 뿐"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본사 직원 70여명에게 서울 시내 호텔 2박 숙박권을 지급하기로 하고 사내 예약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긴급 프로젝트·태스크포스(TF) 등에 참가한 직원이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모든 직원이 동등하게 회사의 복리후생 시설을 누려야 한다고 명시한 복리후생에 위배된다"면서 모호한 성과 책정 근거와 위화감 조성 등을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기존의 휴양시설 복지제도를 축소하거나 선별적으로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번아웃이 우려되는 임직원에게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단발성 포상 제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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