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라 행복주택 390호 입주 시작.. LH, 이사예약 서비스 등 편의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1.05.20 13:01
수정 : 2021.05.20 13: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LH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는 지난 18일부터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 건설한 전국 최초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 390호에서 입주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모라 행복주택은 옛 근로복지공단 직장여성아파트 부지에 건설한 여성근로자 우대 행복주택으로써,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하는 전국 6개 사업지구 중 첫 입주 단지다.
또 보증금-임대료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보증금과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주거 밀집 지역인 사상구 도심 내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시내·외로의 우수한 접근성이 장점이며,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는 공용세탁실,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한다.
입주자는 지난해 4월 최초 모집을 시작해 직장여성아파트 기존 입주자와 부산 지역 청년 여성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됐다. 1인 가구, 신혼부부 등과 고령 및 주거급여 수급자 계층 등도 일부 입주자로 선정됐다.
입주 기간은 내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LH는 입주 전 청소기간 제공과 원하는 날에 입주할 수 있는 이사 예약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최초의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을 부산에서 공급하고 입주까지 무사히 진행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청년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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