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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라 행복주택 390호 입주 시작.. LH, 이사예약 서비스 등 편의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13:01

수정 2021.05.20 13:01

부산모라 행복주택이 모습. LH 제공
부산모라 행복주택이 모습.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LH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는 지난 18일부터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 건설한 전국 최초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 390호에서 입주가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모라 행복주택은 옛 근로복지공단 직장여성아파트 부지에 건설한 여성근로자 우대 행복주택으로써,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하는 전국 6개 사업지구 중 첫 입주 단지다.

전 세대 전용면적 50㎡ 이하의 소형평형 위주(전용면적 16㎡ 220세대, 26㎡ 118세대, 44㎡ 52세대)로 구성됐으며 임대조건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다. 또 보증금-임대료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보증금과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주거 밀집 지역인 사상구 도심 내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시내·외로의 우수한 접근성이 장점이며,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는 공용세탁실,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한다.

입주자는 지난해 4월 최초 모집을 시작해 직장여성아파트 기존 입주자와 부산 지역 청년 여성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됐다.
1인 가구, 신혼부부 등과 고령 및 주거급여 수급자 계층 등도 일부 입주자로 선정됐다.

입주 기간은 내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LH는 입주 전 청소기간 제공과 원하는 날에 입주할 수 있는 이사 예약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최초의 여성 근로자 우대 행복주택을 부산에서 공급하고 입주까지 무사히 진행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청년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