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1일 개관
뉴시스
2021.05.20 11:57
수정 : 2021.05.20 11:57기사원문
수장·연구, 전시·교육, 야외체험 등 운영 도서·연안 서식하는 생물자원 조사·발굴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문을 연다.
목포시는 21일 홍정기 환경부차관과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9월 목포 건립이 결정된 자원관은 2016년 건립 부지가 남항에서 고하도로 변경돼 2018년 3월 착공해 2019년 11월 공사를 마친 뒤 개관을 준비해왔다.
자원관은 동식물 표본, 유전자원 등 350만점 이상의 생물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시설과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서·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조사·발굴과 생물자원 유용성 검증 및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국내 도서생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어린이체험실, 해양생물·포유류 등 500여종 1000여점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 등을 운영해 교육공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근의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목화체험장 등과 함께 고하도 관광에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은 "전문적인 연구를 펼치면서 전시와 체험도 운영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개관을 환영한다"면서 "자원관이 고하도의 기존 시설과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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