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6~9월 한치·갈치 성어기…안전 조업 지도
파이낸셜뉴스
2021.06.02 10:53
수정 : 2021.06.02 10:53기사원문
연근해 어선사고 집중 발생… 7~18일 현장 점검 나서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갈치·한치 성어기를 맞아 연근해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업 지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연근해에서는 매년 6월부터 11월까지 갈치·한치 어장이 형성돼 조업 어선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로 인해 조업 중 화재와 선체 정비 불량에 따른 고장, 항해 부주의에 의한 충돌, 좌초 등의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제주항·한림항 등 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안전조업을 지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조업 전 선체 정비(항해·기관·통신장비) ▷조업 중 구명동의 상시 착용여부 ▷선단편성 조업을 통한 해양사고 사전 예방 ▷조업 중 해양사고 발생 시 인근 조업 어선 구조활동 지원 등이다.
고경호 시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근해어선에 대한 365일 안전 조업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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