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윤석열 ‘공정’, 포장지도 안 벗겨...이재명 것 베꼈다”
파이낸셜뉴스
2021.06.07 11:15
수정 : 2021.06.07 11:15기사원문
“국민들 원하는 시대정신으로 봐서 그렇다”
“이 지사, 성남시장 때부터 공정 아젠다 실천”
김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공정을 2030세대를 비롯한 많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봐서 그렇다”고 짚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 지사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부터 조직에 ‘공정국’을 만들었고 공정 관련 여러 사회적 아젠다를 몸소 실천해왔다”며 “윤 전 총장 공정 개념은 포장지도 벗기지 않은 상태다.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전혀 내용물이 없다”고 거듭 때렸다.
당 일각에서 나오는 경선 연기론 관련해서는 “경선을 미룬다고 했을 때 과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랬을 때 우리가 정말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인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