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해액 10년후 12배 성장" 석화업계 미래 먹거리 진출 ‘러시’
파이낸셜뉴스
2021.06.07 18:19
수정 : 2021.06.07 18:19기사원문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출하량 기준 24만톤(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0% 이상이 전기차 배터리 탑재용 물량이다. 전해액은 배터리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동시켜주는 물질이다.
글로벌 전해액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은 현재 추세와 전망으로 분석해볼때 오는 2024년 전후로 쇼티지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준의 글로벌 출하량보다 훨씬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석화업체들이 전해액 사업 진출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에 2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배터리 전해액 유기 용매인 에틸렌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생산 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보유 중인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5) 설비를 바탕으로 전해액 유기 용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는 글로벌 선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제조사인 중국 티엔치와 협력해 내년부터 독일 레버쿠젠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제제를 생산 예정이다. 티엔치는 랑세스에서 생산된 고성능 전해액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 배터리 셀 제조사들의 현지 공급업체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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